7년 사용한 디오스 냉장고의 수리 불가 판정
7년 전 신혼 때 산 냉장고가 이사 두 번만에 교체를 하게 되었습니다.
최초 증상은 냉동이 안되서 AS를 맡겼습니다. 처음엔 가스만 주입해 주고 갔습니다만 계속 고장이 지속되었습니다.
몇 번 동일 증상으로 부르고 그때마다 가스만 주입하고 갔는데 자주 부르다보니 메인보드 쪽 문제인 거 같다면서
직원분께서 재방문하여 수리 후 메인보드랑 문제될 만한 건 싹 갈았다고 했습니다.
하지만 그 후에도 계속 고장이 나 일주일에 두 번씩 오게되는 상황이 오자 결국 직원이 수리가 불가하다고 저희한테 통보했고, 센터에 들어가서 해당 내용에 대해 보고하겠다고 했습니다.
수리를 못하는 이유
냉장고 안의 배관이 고장나면 수리가 어려운 이유는 4 가지가 있습니다.
- 냉장고의 배관은 일반적으로 냉매(냉동 및 냉장 기능을 위한 냉각 유체)를 운반하고, 이는 고압으로 압축될 수 있어요. 따라서 이러한 배관을 수리하려면 전문적인 장비와 기술이 필요합니다.
- 냉장고의 배관은 일반적으로 복잡하게 설계되어 있어서 접근하기가 어렵습니다. 냉장고의 다른 부분들과 마찬가지로 배관도 설계된 위치에 따라 접근이 제한될 수 있어요. 이는 수리 작업을 더욱 어렵게 만듭니다.
- 냉장고의 배관은 안전 문제가 매우 중요합니다. 배관이 고장 나면 냉매가 누출될 수 있고, 냉매는 화재나 건강 문제를 야기할 수 있습니다. 따라서 냉매를 다루는 것은 훈련된 전문가들만이 해야 합니다.
- 냉장고는 전기 제품이기 때문에 배관 고장 수리는 전기적인 문제와도 연관될 수 있습니다. 전기와 냉매가 함께 동작하는 구성 요소들이 있을 수 있으므로, 이를 해결하려면 전문가의 도움이 필요합니다.
이러한 이유들로 인해 냉장고의 배관이 고장나면 일반적으로 수리가 어렵고, 전문가들도 쉽지 않은 수리라 할 수 있겠습니다.
감가보상 진행 및 냉장고 회수
감가보상을 진행하고 냉장고를 회수해 간다고 했습니다.
감가보상의 기준을 물어보니 잘은 모르지만 통상가격을 기준으로 감가를 일할 계산 해준다네요.
센터장 전화로 통보받은건데 통상가 380만원 7년 차 일할계산해서 76% 감가상각하고 24% 정도를 보상해 줘서
92만 원을 보상받게 되었습니다.
저희는 406만 원에 샀었는데 통상가가 좀 낮게 설정이 되었습니다. 매우 아쉬운 부분입니다.
새로운 냉장고를 구매한 후에 회수 일정을 협의했습니다. 그리고 "본 제품은 교환/환불 진행 중인 건으로 LG전자에서 회수 예정입니다. 폐기/분실되지 않도록 관리하여 주시기 바랍니다."라는 스티커를 냉장고에 붙이고 가셨습니다.
회수는 새 냉장고의 도착일자에 맞춰서 진행하기로 했습니다.
새 냉장고가 도착하고 집에 설치하기 전에 설치기사님께 기존 냉장고를 'LG전자에서 회수해 갈 예정이니 문 밖에 놔주십시오'라고 부탁드리면 흔쾌히 해주셨습니다. 새 냉장고 설치는 해야 되니까요. 수거가 완료되고 며칠 뒤에 보상금은 지급되었습니다.
이사 두 번에 이렇게 망가질 줄은 몰랐네요. 그리고 냉장고에 기능이 많을수록 이런 고장이 많이 난다고는 합니다.
갑작스럽게 큰 목돈을 쓰게 되었는데 이번엔 뽑기 잘해서 10년 이상 잘 쓰길 바랍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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